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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1-21 18:33:35
 
내시경 검사에도 이상 없는 만성소화불량? 담적병 치료해야
 글쓴이 : 부천으뜸한의원 (221.♡.55.233)
조회 : 142  

[메디컬투데이=신창호 기자] 겨울철 추위로 인한 활동감소와 운동부족으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음식을 조절하며 충분한 휴식하면 개선된다. 그러나 두통, 어지럼증 같은 증상과 함께 만성소화불량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 병원을 찾아 내시경이나 CT같은 영상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며, 처방약을 복용하면 잠시 좋아지는 듯 하다가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의학에서 ‘담적병’이라고 부르는 질환에 해당하는 증상일 수 있다. 담적병(痰積病, 담적증)은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한 독소가 위장 외벽의 근육층에 쌓여 굳어진 ‘담적(痰積)’으로 인해 나타나는 각종 질환을 의미한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은 각종 스트레스와 피로, 서구화된 식습관, 선천적인 비위허약 등으로 위장의 기능이 점점 저하되면서 발생한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며 생긴 가스와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 박지영 원장 (사진 = 부천으뜸한의원 제공)

 

담적병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는 증상을 보인다. 우선, 일차적 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목 이물감,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세가 있다. 이는 역류성 식도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담적 독소가 혈관과 림프를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경우, 이차적 증상이 나타난다. 두통, 어지럼증, 어깨 결림, 만성 피로, 우울증, 불면증,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부정 출혈 등의 증상이 이에 포함된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서 병원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적병 자가진단 법을 보면 첫째, 소화기 증상으로 △명치와 배꼽 사이가 더부룩하고 덩어리처럼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 △속이 자주 메슥거리고 울렁거린다 △트림이 수시로 나고 가스가 자주 찬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등이다.

둘째, 신경계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잦다 △어지러움을 자주 느낀다 △가슴이 답답하면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불면증 증상이 나타난다.

셋째, 순환계 증상으로는 △신장기능에는 문제가 없는데도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는다 △등, 어깨, 옆구리가 자주 결리고 뻐근하다 △항상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

마지막으로, 비뇨생식기계 증상으로는 △소변양은 적은데 자주 마렵다 △남성은 성욕이 감소하고 성기능이 떨어진다 △여성은 냉대하가 많다

이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담적병을 의심하고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담적병은 한약 복용, 침, 약침, 온열요법 등의 한방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개인의 체질과 질환의 유형에 따라 처방된 한약은 담적을 제거하고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침치료와 온열요법을 병행하면 기혈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은 장기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치료 후에도 재발을 막으려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기자(ssangdae9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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