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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7-13 11:07:38
 
[메디컬투데이] 어지럼증이 만성소화불량과 함께 나타난다면 담적병 의심해봐야
 글쓴이 : 부천으뜸한의원 (119.♡.171.89)
조회 : 40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살면서 가장 많이 경험하는 증상이 소화불량과 어지러움증일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 의료급여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사람은 2만6824명이었으며, ‘어지럼증 및 어지럼’은 이의 2배에 가까운 5만358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소화불량과 어지럼증은 약하게 나타났다 금방 사라지지만 수개월 이상 지속이 된다면 다양한 병증이 원인일 수도 있다.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은 “어지러움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뇌종양 등 머리에서 나타나는 중추성 어지럼증, 귓속의 내림프액 압력이 증가해 나타나는 메니에르병, 평형을 잡아주는 전정신경의 염증,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급격히 낮아지는 기립성저혈압, 스트레스로 나타나는 심인성 어지러움증 등이 있다. 문제는 다양한 검사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어지럼증이다. 한의학적으로는 만성소화불량 등 소화기증상을 동반한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담적병(痰積病)을 그 원인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적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담적병(담적증)은 위장에서 소화가 덜 된 음식물 찌꺼기에서 발생한 독소인 담음(痰飮)이 위장 외벽에 쌓여 굳어진 담적(痰積)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군을 말한다. 위장에 쌓인 담적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목에 이물감, 명치통증, 속쓰림, 복부팽만감, 복부가스, 변비, 설사, 복통, 위경련과 같은 소화기증상을 유발한다.

담적은 소화기증상 단계에서 제거되지 않으면, 위장 내 분포한 혈관과 림프액을 타고 퍼져나가 다양한 전신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어지럼증이나, 원인 모를 두통, 불면증, 우울증, 수족냉증, 이명, 만성피로 증상, 생리통, 생리불순 같은 여성질환, 남성의 경우 성기능 저하 등이 그것이다.
 

▲ 박지영 원장 (사진=으뜸한의원 제공)

담적병의 치료방법은 우선 정확한 진단에서 출발한다. 경락기능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균형도 및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한 후 복진(腹診), 설진(舌診), 맥진(脈診), 병력청취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담적병 유무 및 담적병의 유형을 파악한다. 이후 담적병 증상과 개인 체질에 맞추어 한약을 처방해서 담적을 제거하고 담적이 생성되지 않는 인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증상 경중에 따라 위장 경락순환을 도와줄 수 있는 침치료와 담적약침 치료, 온열요법 등을 병행할 수 있다.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은 위장과 전신의 기능성질환으로 각종 영상의학적 검사에서는 진단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따라서 내원했을 때에는 이미 증상이 많이 경과한 사례가 많다. 치료기간이 6개월이상으로 긴 편이다. 담적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멀리하기,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야식먹지 않기, 주 3회 이상의 충분한 유산소 운동하기, 취미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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