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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5-21 11:14:51
 
[제민일보] 잦은체기 속메스꺼움 신경성위염? 담적병 증상일수도
 글쓴이 : 부천으뜸한의원 (121.♡.30.175)
조회 : 863  


(사진=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
직장인 A씨(여, 29세)는 일상 생활의 스트레스와 피로감으로 인한 소화불량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계속되는 복부팽만감과 속메스꺼움의 원인을 찾기 위해 A씨는 병원에 방문하여 위내시경 및 복부초음파 검사 등 각종 내과 검진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나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신경성위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일상 생활에서 쌓이게 되는 스트레스나 피로가 적절히 해소되지 못할 경우 우리 인체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강한 심리적 스트레스 하에서 인체는 각 부위의 근육을 위축시킴과 동시에 심리적 경계 상태를 지속하게 되는데, 이 같은 긴장 상태의 지속은 크고 작은 질환의 시발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살핀 직장인 A씨의 증상인 복부팽만감이나 속메스꺼움을 동반한 신경성위염 또한 이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부천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은 “위장은 단면적당 미주신경을 비롯한 신경분포도가 높아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한 장기중 하나이다. 심한 염증이나 궤양 같은 경우는 검사에서도 발견되지만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은 내시경이나 초음파 같은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다양한 잦은 체기나 속메스꺼움, 잦은 멀미 등은 한의학적으로 담적병이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담적병(痰積病, 담적증)은 위장 내부에서 미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에서 발생한 독소인 담음(痰飮)이 위장 점막과 외벽 사이의 미들존(middle zone)에 쌓여 딱딱하게 굳어진 담적(痰積)으로 인해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 및 만성 질환을 통칭하는 병명이다.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의 초기 증상은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위장 내부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으로 시작된다”며 “일정 기간 동안 축적된 독성 노폐물은 위장벽을 딱딱하게 응고시켜 소화 기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위장 점막으로 침윤하여 혈관과 림프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성질을 가진 담적 독소로 변성되어 담적병 특유의 다발적인 불편 증세를 초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담적병은 위장과 전신의 기능성 질환으로 내시경이나 초음파 같은 각종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다음은 박지영 원장이 전하는 담적병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다.

첫째, 소화기 증상으로 △명치와 배꼽 사이가 더부룩하고 덩어리처럼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 △속이 자주 메슥거리고 울렁거린다 △트림이 수시로 나고 가스가 자주 찬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둘째, 신경계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잦다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 △가슴이 답답하면서 심장이 두근거린다 △불면증 증상이 나타난다.

셋째, 순환계 증상으로는 △신장기능은 정상인데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는다 △등이 자주 결린다 △ 오른쪽옆구리통증이나 왼쪽옆구리통증이 있다 △한여름에도 손발이 시렵다 △항상 몸이 무겁고 피곤한 만성피로 증상이 있다.

마지막으로, 비뇨생식기계 증상으로는 △소변양은 적은데 자주 마렵다 △남성의 경우 성욕이 감소하고 성기능이 떨어진다 △여성의 경우 냉대하가 많다.
위의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담적병을 의심하고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담적병의 병증은 신경성위염을 비롯하여 만성피로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역류성식도염, 바렛식도, 장상피화생 등의 현대의학질환으로 파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식도암의 전 단계로 여겨지는 바렛식도나 위암의 기저 질환으로 파악되는 장상피화생의 경우, 증상이 시작되면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시키기 어려우니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환자별 체질 분석과 증상별 진단을 통해 조제한 담적병 한약을 처방하여 병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위장 내부에 숨은 담적을 융해하고, 딱딱하게 응고된 위장벽을 풀어 소화불량 증상 및 기능 장애의 치료를 돕고 있다. 아울러 담적병 혈자리에 병행하는 약침치료를 통해 각종 전신 불편 증세의 원인이 되는 담적 유해 독소를 제독하며, 담적병에 강한 체질로의 이행을 도와 위장의 소화 기능을 재건하고 담적병의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박지영 원장은 “담적병은 한의원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담적이 생성되지 않는 체내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맵고 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 섭취 제한하기,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주 3회 이상 회당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하기,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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