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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2-28 08:40:06
 
[서울와이어] [의학 칼럼] 계류유산후 몸조리, 유산후한약으로 산후풍 예방
 글쓴이 : 부천으뜸한의원 (222.♡.175.237)
조회 : 715  

[사진 : 부천 으뜸한의원 박지영 원장(한의학박사)]



[서울와이어] 계류유산(稽留流産, missed abortion)은 임신 초기 초음파를 통한 태아의 심장 박동 확인 전후에 태아의 성장이 정지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하지만, 출혈이나 이상 증상이 없고 입덧도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산모들이 산부인과 정기검진에서야 유산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태아의 잔류물이 자궁내막에 붙어 있게 되어 출혈, 염증, 자궁내막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며, 유산 후에도 산후풍 등 각종 후유증이 나타나 결국 재임신 과정에서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지거나 불임 및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산모들이 출산후 몸조리를 하거나 산후보약을 복용하는 것은 상식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유산의 경우 속상하기도 하지만 직장여성의 경우 휴가를 따로 내기 어려워서 유산후 몸조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계류유산의 경우 소파수술을 통해 태아와 태반잔여물을 배출하게 하므로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에 각종 상처와 염증이 생기거나 어혈과 노폐물이 체내에 남아 몸이 시리고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산후풍(産後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계류유산후 몸조리와 산후풍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유산후 몸조리에 처방하는 유산후한약과 유산후보약으로는 녹용보궁탕(鹿茸補宮湯)이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 녹용보궁탕은 녹용과 당귀, 천궁, 홍화 등의 한약재를 사용해 개인별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처방한다. 유산후 자궁에 남아있는 노폐물인 어혈(瘀血)의 빠른 배출을 돕고 손상된 자궁내막을 보완해주며 기력을 올려주어 유산후 빠른 회복을 돕고 습관성유산이나 난임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유산후보약의 복용시기에 관해 질문을 많이 받는데, 유산후한약은 자궁내 남아있는 어혈의 빠른 배출을 위해 유산 직후부터 바로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처방받은 산부인과 약이 있다면 함께 복용해도 무방하다. 

 

유산후 재임신을 계획하는 산모라면 최소 3개월 이상은 피임을 하여 자궁과 몸에 쉴 틈을 주고 꾸준히 유산후보약을 복용하며 자궁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유산의 근본원인이 개선되도록해 습관성 유산을 예방하고 건강한 임신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계류유산후몸조리 및 산후풍 예방을 위한 유산후보약, 유산후한약 처방 시에는 출산 후 산모의 산후조리와 마찬가지로 임신 여성에게 지원되는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잔액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단, 국민행복카드 지정한의원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인공임신중절(낙태)의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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